천안시가 천안시청공무직노동조합과 2024년 임급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노조는 ▲기본급 2.9% 인상 ▲성과상여금 신설 ▲구강보건실 근무자 위생수당 지급 ▲특수업무수당가산금 지급대상 확대 및 단시간근로자 가산급 전액지급 ▲농기계임대순회수리원 시간외근무수당 지급상한 상향 등에 합의했다. 특히 충남 내 최초로 신설된 성과상여금은 논의된 지 6년 만에 합의됐다.
시는 이번 임금협약이 공무직근로자 사기진작과 조직 활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태 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빠르게 협상이 타결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성과상여금 지급이 충남 최초로 합의된 점은 고무할 만한 결과로, 지금보다 더 나은 발전적인 노사관계 정립과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