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제30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14만6120점(금 122·은 96·동 90)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625명의 천안시 선수단은 17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에서 1위를 선점했으며 4개 종목에서 2위, 2개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천안시장애인체육회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안전사고 없이 장애인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친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천안시 장애인체육인들이 더욱 자부심을 가지고 천안시에서 꿈을 펼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17개 종목에서 5000여 명 선수가 힘 겨뤄
충남도는 ‘금산에서 하나되GO, 도민모두 함께하GO’ 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생명의 고향 금산에서 개최되었던 제30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17개 종목에서(정식 16개, 시범 1개) 약 5000여 명의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의 종합1위는 천안시로 총 14만6120점을 획득했으며, 이어 당진시(11만4991점), 서산시(11만4390점), 아산시(10만7677점), 홍성군(10만3460점)이 종합5위 내 이름을 올렸다.
모범선수단상과 성취상은 금산군 선수단, 격려상은 청양군 선수단, 진흥상은 서산시, 모범단체상은 충남장애인탁구협회가 수상했다.
남자 최우수선수상은 홍성군 육상종목 이원희 선수가, 여자는 아산시 육상종목 장윤지 선수가 수상했으며, 신인상은 아산시 육상종목 임수희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지도자상은 당진시 육상종목 김정빈 지도자와 홍성군 조정종목 복영규 지도자가 수상했다.
변현수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기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고생하신 금산군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 서산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1회 장애인체육대회에 대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