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9일부터 15일까지 ‘제7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이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제고 및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6조의 2에 따라 장기·인체조직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9월 두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으로 지정됐다.
‘희망의씨앗’은 씨앗에서 새로운 싹이 돋아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생명나눔 통합브랜드로,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등 생명자원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싹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캠페인’은 생명나눔 주간 동안 ‘희망의씨앗’을 활용해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해 알리고 기증희망등록 참여를 독려하는 전국합동캠페인이다.
한편, 2023년도 국내 뇌사장기기증자는 483명으로 이식대기자 4만3421명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이며, 기증희망등록자도 전체 인구 대비 약 4.5%에 불과해 기증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
서북구보건소는 포스터 게시,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영상 송출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하고, 보건소 누리집 및 소셜네트워크 내 웹 배너, 카드뉴스 등 콘텐츠를 게시하며 캠페인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생명나눔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장기기증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