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제1회 시민 한마음걷기대회/공명선거 ‘행동하는 양심으로’

등록일 2003년10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공명선거실천 걷기대회에 참가한 8백여 시민들이 4.8km의 시내도보를 위한 출발선상에 서있다. [천안]총선 6개월을 남겨둔 지난 18일(토) 오후 1시30분 공명선거실천을 위한 제1회 시민 한마음걷기대회가 원성동 오룡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바른선거실천천안시민모임(회장 김중애·바선모)과 천안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공명선거 홍보 외 총선 예비주자들에게는 ‘기부행위 제한·금지’기간이 시작되는 날로, 의미깊은 행사였다. 주최 측은 당초 1천명을 예상했지만 성환배축제와 직장인들의 퇴근무렵인 시간적 제한으로 8백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석자들은 주로 가족단위와 학생 위주. 오룡경기장을 출발해 천안농고, 천안역, 방죽안오거리, 시민회관을 거쳐 다시 오룡경기장으로 들어오는 4.8㎞ 코스였다. 한 학생은 일명 ‘느림보 대회’라 알려진 이번 걷기대회에 참여, 뛰다시피 해서 6등을 했는데 아무 시상도 없었고 기록체크도 없어 실망(?)했다는 후일담. 시 선관위 윤석진 계장은 “그동안 기부행위 등을 어길시 경고나 주의 정도였지만 기부행위 제한·금지가 시행되는 18일부터는 고발 등 위반에 따른 법적용이 대폭 강화된다”며 “일반인에게는 공명선거를, 정치인에게는 경각심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중애 바선모 회장은 “현 국회의원 등 행사장을 찾아온 정치인들에게 축사 등의 행위를 일체 봉쇄하는 등 공명선거 취지를 살리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자발적 행사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품도 푸짐. 참가자 전원에게 찬통세트와 우산, 타월이 지급되고 50여명에게 김치냉장고(1대)를 비롯해 식기세척기, 청소기, 자전거, 축구공 등이 주어졌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