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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응·한종술 체제 전환

등록일 2003년10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당갑, 비대위 구성 [천안]전용학 국회의원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지금까지 사고당으로 있던 민주당 천안갑지구당이 17일(금)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 김세응(전대선선대위원장)·한종술(변호사) 공동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했다. 김세응 위원장은 줄곧 민주당원으로 활동하며 지난번 경선을 통해 천안시장 후보로 뛰었으며 한종술 변호사는 제16대 총선시 을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한 변호사는 지난해 대선때 자진해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연설원 등으로 활동해 온 것이 인정돼 이번 비대위원장에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대위는 전 의원 당시 44명이던 대의원중 5명만이 남아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이후 신규당원 3천명 모집 및 중앙당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당일 42명이 모여 의결절차를 통해 비대위를 결성한 이들은 오는 11월28일(금)로 확정된 전당대회 및 지구당 개편대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임을 밝혔다. 비대위는 발족선언문에서 이 시대 명제가 ‘개혁’임에는 틀림없으나 개혁은 제도개혁을 통해 이뤄져야지 인적청산이나 편가르기식이 아님을 주장, 분당한 통합신당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후 국민이 원하는 정치에 생각을 모으고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과 정치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정순평 전도의원은 지난 시장선거 민주당 경선출마 이후 정당활동이 전무한 상태며, 김세응 공대위원장과 함께 지난 대선때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규희씨가 최근 통합신당으로 당적을 옮긴 상태. 여기에 두세명의 내년 예비총선주자들이 신당행을 엿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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