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9일 아동학대 실태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충남 최초로 지난 7월 이번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결과를 ‘천안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천안시 아동학대 예방위원회 위원 및 아동학대 분야에 대한 전문가 등이 참석해 향후 연구용역 과업의 추진방향과 신고의무자·아동·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할 인식조사 설문문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천안지역 아동학대 실태 및 인식조사, 아동학대 실태분석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호지원정책 제언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차명국 복지문화국장은 “오늘 제안된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들이 향후 연구에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며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도록 앞으로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