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구청장 이종택)가 여름 땡볕더위를 막는다.
서북구는 27일 두정동 먹자골목 입구 교차로에 천안시 최초로 아스팔트 차열도색을 시공했다고 밝혔다.
▲ 천안시 서북구 건설과가 25일 두정동 먹자골목 입구 교차로에 아스팔트 차열도색을 시공했다.
매년 강해지는 폭염으로 아스팔트 노면온도가 70℃ 이상 올라가 아스팔트의 변형은 물론 도시열섬현상으로 시민들의 야외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서북구 건설과는 ‘아스팔트 차열도색 시공계획’을 수립하고 두정로(푸르지오5차~현대자동차사거리) 도로정비공사를 시행했다. 구간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두정동 먹자골목 입구 교차로 약 550㎡에 아스팔트 차열도색을 시공했다.
한낮 태양복사열에 의한 노면 온도를 떨어뜨리는 시공방법으로, 도로 소성변형을 감소시키고 노면에서 뿜어대는 열기를 억제시킴으로써 도시열섬현상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종택 서북구청장은 “향후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노면온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기존 아스팔트 포장과 비교 모니터링을 할 것이며, 효과가 확인되면 주요 도로에 확대 적용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