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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두정동 먹자골목 입구 ‘노면온도 떨어뜨린다’

차열도색 시공에 따라 도로온도 10도 이상 낮춰 도시열섬현상 저감 기대 

등록일 2024년08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서북구(구청장 이종택)가 여름 땡볕더위를 막는다. 

서북구는 27일 두정동 먹자골목 입구 교차로에 천안시 최초로 아스팔트 차열도색을 시공했다고 밝혔다.
 

▲ 천안시 서북구 건설과가 25일 두정동 먹자골목 입구 교차로에 아스팔트 차열도색을 시공했다.


매년 강해지는 폭염으로 아스팔트 노면온도가 70℃ 이상 올라가 아스팔트의 변형은 물론 도시열섬현상으로 시민들의 야외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서북구 건설과는 ‘아스팔트 차열도색 시공계획’을 수립하고 두정로(푸르지오5차~현대자동차사거리) 도로정비공사를 시행했다. 구간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두정동 먹자골목 입구 교차로 약 550㎡에 아스팔트 차열도색을 시공했다.

한낮 태양복사열에 의한 노면 온도를 떨어뜨리는 시공방법으로, 도로 소성변형을 감소시키고 노면에서 뿜어대는 열기를 억제시킴으로써 도시열섬현상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종택 서북구청장은 “향후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노면온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기존 아스팔트 포장과 비교 모니터링을 할 것이며, 효과가 확인되면 주요 도로에 확대 적용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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