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건강한 맛과 특색을 갖춘 ‘천안 맛집’을 새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천안맛집 선정위원회를 열고 음식점 23개소, 빵소 8개소 등 31개소를 신규지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천안맛집에는 기존 모범업소 11개소도 포함됐다. 시는 심사를 통해 천안맛집으로 전환·지정했다.
이로써 천안맛집은 음식점 70개소, 빵소 25개소 등 모두 95개소이다.
천안맛집으로 지정된 업소는 맛집표지판, 상수도요금 30% 감면,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시 누리소통망·소식지·관광누리집 게시 홍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천안시의 먹거리 관광 콘텐츠로 적극 홍보해 천안시를 대표할 수 있는 맛집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량동 음식문화거리에 ‘상징조형물 설치’
태조 왕건의 역사성을 갖고 있는 천안시가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유량동 음식문화거리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한다.
천안시는 26일 유량음식문화거리 상징조형물 설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유량동은 고려 태조 왕건이 전진기지의 중심지이자 군량을 쌓아두던 역사성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천안시는 유량지역의 역사성과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 유량음식문화 거리를 조성 중으로, 음식문화거리 조형물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2월 중으로 유량교차로 회전섬 내에 유량음식문화거리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유량로와 태조산길 일원 등 4개 구역에 유량음식문화거리를 홍보하기 위한 안내표지판도 세운다.
시는 유량음식문화거리 조형물 완공 후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지역주민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