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건축사회가 14일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였다.
이날 천안시건축사회는 청룡동에 거주하는 조손가구를 찾아 도배·장판 교체, 내부소독, 발코니 천정형 빨래건조대 설치, 전자제품·기구 구입 등을 추진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받은 조손가구는 할머니와 손주 2명으로 구성된 가구다. 이들이 생활한 집은 3명이 살기엔 비좁은 데다 윗집에서 새는 물로 인해 벽지 오염이 심한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
김장래 천안시건축사회장은 “올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주거취약가정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매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천안시건축사회는 2021년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