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천안시 아동참여기구 운영 보조사업기관담당자, 아동친화도시 4개년 전략사업 담당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6개 아동친화영역별 아동친화도조사 결과에 대한 충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 조선영 선임연구원의 결과보고에 이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제언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5대 평가영역의 하나로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18세 미만 아동 1526명, 학부모 455명, 학교·아동시설 관계자 280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6개 아동친화영역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결과는 교육환경 영역이 3.69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정생활(3.65점), 놀이와 문화(3.62점), 보건과 복지(3.61점), 참여와 존중(3.60점), 안전과 보호(3.59점) 순으로 확인됐다.
천안시는 아동친화도 조사결과를 통해, 지역사회 아동실태 및 요구 변화를 파악해 2차 4개년계획(2025~2028) 수립을 위한 정책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들의 정책제언 등도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부시장은 “천안은 2022년 5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아동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조사결과가 향후 천안시 아동정책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