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외국인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지도’를 5개 국어로 제작해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시 신속한 대피와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화학사고 대피장소 17개소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제작한 안내지도는 권역별 대피장소명, 위치, 화학사고 발생시 행동요령,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등을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 등 5개 국어로 표기했다.
안내지도는 31개 읍면동에 배포됐으며, 천안시청 누리집에서도 확인가능하다.
김수진 환경정책과장은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지도 배포를 통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천안을 만들겠다”며, “추후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과 학교 등에도 추가배포해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인식을 고취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