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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관심과 기지로 막았다’

천안동남경찰서, 피해 막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감사장 수여

등록일 2024년08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보상 천안동남경찰서장이 20일 동남경찰서 3층 중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천안시청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소속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 주인공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소속의 홍현주 맞춤형복지팀장, 나윤정 주민복지팀장, 임지은 주무관이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 관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주민 A씨는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나눔냉장고 기부문의를 상담하던 중 A씨가 현금 1460만원이 든 종이가방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하고 왜 현금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었다. 

A씨는 모 카드사에서 자동차 할부금을 갚지 않으면 차가 압류되니 당일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했다. A씨가 본인의 휴대전화로 00카드 대표번호로 재문의하였을 때 A씨에게 안내한 직원이 실제 근무중인 직원이라 답변했고 A씨는 의심없이 현금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는 중에도 A씨의 휴대전화로 30초 간격으로 계속 전화가 와 휴대전화는 발열이 심한 상태였다. 사무실 유선전화로 해당 카드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해 A씨에게 연락한 기록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후 A씨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않도록 했으며 악성코드 차단 어플(경찰청 시티즌코난)을 설치해 불법어플 2건을 삭제조치했다.

자칫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기 직전 홍현주·나윤정 팀장과 임지은 주사의 관심과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보상 천안동남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느 기관을 막론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 그리고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동남경찰은 시민들에게 신종사기 수법과 예방요령을 전파하고 최대한 많은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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