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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의원들 ‘가두리양식장’ 찾아

고수온에 따른 어류 폐사 심각, 신속지원과 해결책 마련에 최선 다짐

등록일 2024년08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찌는 듯한 폭염, 땅이 펄펄 끓고 있다. 충남에서는 벌써 열사병에 의한 사망사고가 둘이나 발생했다. 사람이고 동물이고 농작물이고 더위는 공평하게 괴롭히고 있다. 
 

최근 폭염으로 양식장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충남도의회는 서산, 태안 등 천수만 해역의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하고 어업인들의 피해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어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농수산해양위원회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과 신영호(서천2·국민의힘), 편삼범(보령2·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으며, 복지환경위원회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과 건설소방위원회 윤희신 의원(태안1·국민의힘)이 함께 했다.

천수만 일대는 보령, 서산, 홍성, 태안 4개 시·군에서 모두 117개의 가두리 양식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조피볼락과 숭어 등 2700만 마리의 어류가 양식되고 있다.
 

현재 천수만 일대 수온은 28℃ 이상의 고수온을 유지 중이며, 8월2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그러나 수온이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참석의원들은 불볕더위에 의한 양식장 어류 폐사가 잇따르고 있으며, 현장은 더욱 처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신속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연희 위원장은 “이상기후로 고수온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에도 양식이 가능한 어종으로 대체해야 한다”며 “충남도의회가 신속한 지원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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