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천안배 미국수출 ‘최초수출, 이젠 최대수출’

13일 천안배 수출 선적식, 올해 2700여 톤 수출, 미국 외 10여 개국에도 3500여 톤 수출예정

등록일 2024년08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와 천안배원예농협이 13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하늘그린 천안배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천안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하늘그린 천안배 수출 선적식’을 갖고 미국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  

천안시와 천안배원예농협은 지난 13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시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수출 관계기관, 배 원예농협 조합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그린 천안배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미국은 한국산 배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이날 선적한 배의 품종은 원황이며 물량은 13.6톤, 수출액은 4만5000불이다. 올해는 미국 수출계약 물량 2700여 톤을 비롯해 베트남, 대만 등 10여 개국에 3500여 톤, 1180만불에 이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하늘그린 천안배는 1986년 국내 최초로 미국시장에 43톤 수출을 시작으로 호주(1999년), 멕시코(2014년), 캐나다(2019년) 수출시장을 개척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전체 대미 수출액의 58%로 전국 1위를 차지는 등 한국배 최고의 수출단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해 천안배원예농협의 수출실적은 3219톤(1084만8000불)으로 천안시 전체 배 수출량(5406톤)의 60%를 차지했다.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져 어려움이 많았지만 수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조합원과 정부, 지자체, 관련 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에도 하늘그린 천안배가 한국 배 수출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올해 상반기의 배 생육상황과 기상여건이 양호해 천안시 배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조직육성, 공동선별비 등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