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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광복절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차명국 복지문화국장,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유족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달

등록일 2024년08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일궈낸 독립유공자의 위훈을 기리고자 유족위문에 나섰다. 

차명국 복지문화국장은 12일 고(故) 이희춘·박한홍 애국지사의 유족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표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희춘 애국지사는 독립운동가의 만주 파견활동을 지원해 국외 독립운동과의 연계투쟁에 앞장섰으며, 박한홍 애국지사는 안성군 일죽면 독립만세시위운동에 참여하는 등 국권회복을 위한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 

천안시는 지역의 독립유공자 유족 81명을 대상으로 위문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년 3·1절과 호국보훈의 달 등에 국가보훈 대상자의 공훈을 기리고 보답하고자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차명국 국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조국을 되찾고자 온 힘을 바쳤던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존재한다”며 “독립유공자의 공훈에 보답하고 유족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천안 병천면(면장 박긍호)은 12일 1919년 3월20일 입장면 양대리에서 독립만세시위운동에 참가한 고(故) 조쌍동씨의 유족 조중순 씨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울 전달했다. 조쌍동씨는 독립만세시위운동을 벌이다 일본 헌병에게 부상을 입고 투옥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박긍호 면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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