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요리대회
팀이 요리하는 장면." align="left">순천향대 퓨전라면 요리경연대회
이론에만 매달리는 학생들에게 신선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대회가 열려 화제다.
순천향대학교가 기숙사생들을 대상으로 ‘퓨전(Fusion)라면 요리 경연대회’를 열었다.
교과서에 의존하고 교수의 수업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탈피시켜 자신만의 ‘아이템 구상’을 갖고 협동심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
협동심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참가조건도 혼성팀이 구성원칙(2인 이상~5인 이하)이다. 하지만 라면 3봉지와 물은 대학에서 제공하고 심사조건은 맛 40% 아이디어 30% 데코레이션 및 필링 30%를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이날 참가한 팀은 25개팀 66명으로 팀 명칭도 퓨전요리만큼 각양각색. ‘라면마을, 라면이기를 거부한 라면, 비밀, 랄랄라 라면, 라면 샌드위치, 김말이라면’ 등 다양한 이름의 등장이 퓨전요리대회의 맛을 더했다.
랄랄라 라면팀으로 참가한 이나혜·오희성(의예과 2년)조는 이 행사에 대해 “평소에도 요리를 좋아하는데 기숙사에서는 요리할 시간이 없어서 도전장을 냈다”고 말하고 “우선 재미있는 행사로 생각되어 같은 과 친구와 참가했지만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릴적 소꿉놀이를 대학생이 하는 기분이라며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우리는 프로>팀의 김민욱(체육학부 3), 김태영(행정학전공3)군이 공작새가 품고 있는 퓨전 라면요리로 맛과 데코레이션에서 100점 만점에 95점을 받아 1등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 1등은 50만원의 장학금, 2등 2팀에게는 각 각 30만원의 장학금, 3등 5팀에게는 10만원 장학금을 참가팀 전원에게는 1회용 식권 10매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