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 실내체육관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선문대 무도학과 시범단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무도시범 발표
선문대학교 무도학과 1, 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선문대 무도시범단 12명은 무도학과 장재이 교수의 인솔 지도하에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Harvard)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2일(일)·13일(월) 양일간 무도시범 발표회를 가져 한국 무술의 우수성을 미국 최고 지성의 전당에서 선보였다.
하버드대학 재학생들이 실내체육관을 꽉 채운 가운데 열린 이번 무도시범 발표회는 현재 아이오와 주립대학 체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대학 태권도 연맹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용진 교수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하버드대학 발표회를 마친 선문대 무도 시범단은 미국 5개주에서 초청시범을 요청받았으나, 1주일이라는 짧은 체류일정 관계로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만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태권도, 유도, 합기도, 검도 등 4개 종목에 걸쳐 시범을 보였으며, 기술연구와 세미나 시간도 가졌다.
무도시범을 참관한 미국 대학생들은 선문대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선문대를 꼭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특히 아이오와 주립대학측에서는 선문대 무도학과 학생들이 원할 경우 아이오와 주립대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무도시범 당시 아이오와 대학을 방문중인 버클리대 민경호 교수와 미네소타 주립대 김중헌 교수 역시 선문대 무도학과와의 교류를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