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5일 발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단국대병원은 전체평균 68.5점보다 월등히 높고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5.3점보다 높은 100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2017년, 2019년에 이은 4차 평가로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 303곳의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단국대병원은 평가지표인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중환자실 사망률 등 전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모니터링지표인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율, ▲병원 내 사망률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중환자실로 인정받았다. 이는 중환자 치료를 위해 필요한 전문 치료 장비 및 의료시설, 표준화된 치료지침 등을 갖추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재일 병원장은 “단국대병원이 심평원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 결과를 받은 것은 진료와 간호, 행정 등 병원의 전반적인 부문에서 전 교직원이 합심 노력해 온 결과의 산물”이라며 “특히 중환자실의 집중치료는 중증질환자의 생존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중증질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