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권리 인식과 주민참여정신 확대를 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단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합동워크숍에는 아동참여기구 52명, 아동권리보장단 19명, 아동권리옴부즈퍼슨 3명, 천안소재 대학생 11명 등 모두 85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아동권리 존중 합동퍼포먼스 ▲아동관련 주민참여예산교육 ▲제안실습 ▲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아동권리에 기반한 아동도시 주민참여예산 우수제안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문 퍼실리테이터를 활용해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 6개 아동친화영역별 의견을 교환해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우수제안을 발굴했다.
조별로 작성된 제안서는 현장평가를 거쳐 5개안을 1차 선정하고, 변호사와 아동권리전문가로 구성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의 심사를 거쳐 2개안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오는 26일 천안시청 누리집 공개에 공개하고 2026년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해 내년 2월 주민참여예산 공모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아동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예산 등의 의사결정에 시민의 참여와 의견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현안사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