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안종혁)는 17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충남개발공사 소관의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은 “TV 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지만 대상품목을 보면 일정 품목에 집중되어 있는데, 품목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잘 팔릴 것 같은 인기 있는 품목만 할 것이 아니라 공공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잘 팔리도록 도와줘야 하는 품목도 고려해서 업체를 선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농촌에 내려지는 국비 공모사업의 경우 지역에 맞는 공모사업 준비를 하는데 도내 시군에서 경험이 부족해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촌 활성화 사업 관계자 등 전문가 네트워크가 있는 경제진흥원이 시군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문을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안장헌 위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경제진흥원의 업무가 계속해서 확장하며 조직과 인력이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비정규직의 비중이 아직도 너무 높다. 원장님이 강한 의지를 가져야 정규직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11월 예정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진흥원의 노력을 점검할 예정이니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도훈 위원(천안6·국민의힘)은 중장년 일자리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청년이나 노인 일자리에 관한 사업은 많으나 45~60세인 중장년에 대한 일자리 사업은 부족한 것 같다”며 “중장년은 가정, 회사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고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사업에 대한 진흥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사업과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의 MOU(업무협약) 체결과 관련하여 “MOU 이후 실제로 수출이 이어져야 하는데 1월부터 5월까지 수출 현황을 보면 일본 1억 4천만 원, 인도네시아 7억 원, 베트남 7천만 원 등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더 철저한 관리를 통해 MOU가 실제 수출로 이어져 좋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