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제9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17일 증평군 에듀팜 관광단지 클럽하우스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포함한 13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여했다.
협력체 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최종보고와 향후 추진방안이 논의됐다.
사전타당성조사 최종보고는 과업 책임자인 서울과학기술대 정성봉 교수가 진행했으며, 수요예측을 통한 비용분석 및 기술검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필요성과 추후 정책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협력체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 구간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향후추진방안으로 국토교통부장관 면담, 건의서 제출 등을 논의했으며, 향후 13개 시·군 국회의원 연석회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협력체는 임기가 만료된 협력체 대표에 박상돈 천안시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6월까지 협력체를 이끌 예정이다. 부대표 선임에 대한 권한은 협력체 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일임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5년 4월까지 수립기간을 가진 후 그 해 6월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에 7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현 정부 공약에 포함된 사업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서산에서 울진까지 2시간 12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돼, 동·서 지역접근성 개선을 통한 국토균형발전과 중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체 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중부권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나아가 국토균형발전에 중심이 될 사업”이라며, “13개 시·군과 소속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