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새로운 바이오경제 질서를 이끌어 가는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시는 11일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에서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최근 고령화 심화 등으로 의료복지 수요와 의료비가 증가하고 의료기술이 인공지능과 같은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술과 융합됨에 따라 ‘과학기술 연구개발(R&D) 기반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의 전환하고자 추진된다.
용역은 미래의료 분야 현황 조사·분석, 산·학·연·병 정책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추진할 미래의료 비전과 발전전략을 도출한다.
또한 산·학·연·병·관 협력 모델을 기반하는 연구개발 기획부터 임상, 인허가, 판로개척, 후속사업의 기술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고 의료관광 산업에 이르는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치의학 등 특화분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규모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천안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서 대학병원, 해외우수연구소와 연구인력, 바이오기업,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고 거점지구인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북 오송의 바이오산업과 연계가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결합해 신산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은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유입되는 지역발전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