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김홍진 토지행정학과 교수가 제32회 충청남도 서예전람회에서 한문서예 작품을 출품, 대상(충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서가협회충남지회가 주최한 이번 전람회에서 김 교수는 조선 후기 문신 홍주세(洪柱世) 선생의 시 ‘춘사(春詞)’를 출품, 기본서법과 충실한 결구로 예서를 구사했다.
김 교수는 2018년 처음 붓을 잡고 서예 입문 2년만에 우리나라 4대 국전 중 하나인 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서 입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서예에 입문, 충남도립대학교 한문서예 강좌에 적극 참여하며 실력을 연마했다.
김홍진 교수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평생교육강좌를 통해 자기계발과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전람회에서 충남도립대학교 한글 및 한문서예 강좌를 듣는 17명의 도민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서가협회는 오는 24일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김 교수를 비롯한 수상자에게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30일까지 입상작을 소강당과 서천문화원 전시장에 전시하며,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청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순회전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