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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베이밸리 비상 채비 서두른다

아산만 일대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미래 먹거리 창출 기대

등록일 2024년07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지도를 그리기 위해 민선8기 1호 과제로 추진중인 베이밸리 건설사업이 비상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추진체계를 갖추고, 3대 목표와 10대 프로젝트, 20개 핵심과제, 50개 세부사업을 추려 실행 기반을 다지며 사업별로 소기의 목표를 달성 중이다.
 

4일 도에 따르면, 베이밸리는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과 경기 화성·평택·안성·시흥·안산 등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를 비전으로 2050년까지 33조원을 투입, 2020년 기준 세계48위 포르투갈 국가 수준의 아산만 일대 지역내총생산(GRDP)을 20위권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도는 그동안 △경기도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민관 합동추진단 및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김태흠·김동연 지사 참여세미나 개최 △도·시군 협의체 구성 △시군별사업 발굴회의 및 전문가워크숍 △경기도와 공동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단독추진과제와 공동협력과제를 구분해 핵심 및 세부과제를 발굴·추진 중이다.

베이밸리 세부사업 추진상황을 보면, 도는 우선 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계획 추진은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의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차 전환 전주기 지원 기반 융복합 혁신 허브 구축을 위해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는 △고성능 전기차용 전동화시스템 성능평가 기반 구축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 안전성능 검증기반 구축 △수소상용차 부품 성능 검증평가 기반 구축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성능 검증기반 구축 등 940억원 규모 5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등 2조1082억원 규모 5개 사업은 기획 중이다.

모빌리티 기업혁신파크는 ‘자동차 수출입 물류단지 및 모빌리티산업 육성 거점지구 조성’이 정부 공모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 50만㎡의 부지에 SK렌터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등과 2030년까지 298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남형 UAM 기반 구축 역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사업은 2028년까지 5년동안 320억원을 투입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에 부품시험평가센터와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 선정평가를 마치고 최종선정만을 기다리고 있다.

베이밸리의 핵심사업인 충남경제자유구역은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 시 5개지구 15㎢를 대상지로 선정, 조만간 정부에 지정신청을 한다.

이와 함께 수소특화단지 공동지정사업은 공모 관련 용역 추진 후 특화단지 신청을 할 예정이며, 당진·평택 수소도시 조성 협력은 지난해 마련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 및 위탁운영기관 선정 등을 진행한다.

LNG 인수기지 활용 블루수소 생산 사업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3조 3000억 원을 투입해 LNG기지를 건설하고, 석문면 일원에 2500억 원을 투입해 LNG 기반 블루수소 생산 복합플랜트를 건설한다는 내용으로, 내년 1단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스템반도체(후공정)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반도체산업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과 사업 타당성 용역 추진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국가첨단특화단지 조성을 산업부에 건의하고, 앵커기업 유치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반도체기술센터 유치사업은 정부 동향을 파악하며 공모에 대응할 예정이며, 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올 하반기 국가산단 지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종합계획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충남스타트업 클러스터 확장 및 조성은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추진 중이다.

베이밸리 조성 지원특별법 제정사업은 올 하반기 법안 작성 및 입법 검토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추진한다.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는 범도민 역량 결집에 집중하고 있으며, 신에너지 밸류체인 당진항 배후단지 개발사업과 대산항 복합항만화, 아산항 개발 등은 제4차 항만기본(수정) 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

베이밸리 순환고속도로 건설은 2032년까지 2조800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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