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는 4일 제270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에 김행금 의원(3선·국민의힘), 부의장에 류제국 의원(3선·더불어민주당)을 선출했다.

김행금 신임의장은 “막중한 책임감과 역할을 느끼며, 의원님들과 시민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9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운영방향에 대해 말했다.

김 의장은 먼저 “시민들이 신뢰하는 의회와 함께 완전한 인사권 독립을 통해 사무국 직원의 사기진작과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시민의 생활과 천안시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예·결산 심의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설화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구모임, 토론회, 간담회를 통해 의원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행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도 했다. 
 

류제국 부의장은 “의원들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동료의원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며 한 단계 더 성숙한 천안시의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정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열린 의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천안시의회는 상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을 선출해 후반기 의정활동을 위한 원구성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