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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부 행복주택 ‘33개월만에 건설 재개’

시공사 선정완료하고 7월 중으로 재착공, 천안쌍용 행복주택도 정상추진 

등록일 2024년06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천안신부 행복주택 건설사업을 재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사업계획변경 및 시공자의 사업 포기로 중단됐던 천안신부 행복주택 건설사업이 2년9개월만에 재착공한다. 
 

▲ 천안신부 행복주택 조감도.


천안신부 행복주택은 신부동 옛 법원부지 1만4727㎡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58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가 시공을 맡아 2021년 2월 착공했으나, 공영주차장 설치 등 사업계획변경 관련 협의로 9월 공사가 중단됐고 중단기간이 장기화되자 시공사는 지난해 4월 공사를 포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토교통부에 가구수 변경, 평형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승인을 신청했으며, 지난달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7월 중으로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 천안쌍용 세대공감 행복주택 조감도.


사업비 추가분담으로 지연되던 천안쌍용 세대공감 행복주택 건설사업도 정상추진된다.  

쌍용동 1178번지 297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3층, 10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이 났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천안시에 사업비 추가분담을 요구함에 따라 사업이 지연됐다. 

기획재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해 부채감축을 요구하고 감사원도 착수기준 미충족, 수요검증 부재 등을 지적하면서 사업비 추가분담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 재추진 관련회의를 열고 하반기 중으로 시공사를 선정, 12월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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