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두정공원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이 지난 18일 충남도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두정공원은 지역의 대표적인 상가밀집지역으로, 주차시설 부족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이 발생하면서 2018년부터 6년간 주차장 조성을 추진해 왔다.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5000㎡(148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던 두정공원 공영주차장은 급격한 공사비 상승과 공공건축기획·도시관리계획을 반영한 예산 및 사업규모 변화 등으로 총사업비가 198억원으로 증액됐고, 주차수요에 따른 규모확대 관련 민원도 있어 사업진행의 난맥상을 더했다.
이에 효율적인 지상주차장 건립을 검토했고, 그 결과 인근 대체부지 가능 공간을 알아보고 지상5층 200대 규모의 공영주차타워로 사업계획이 변경돼 승인됐다.
이후 18일 충남도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도비 69억과 시비 119억 등 총사업비 188억으로 내년 1월 착공해 당해 12월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배성민 지역구의원은 “두정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그동안 많은 난항이 있었지만 이번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통과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