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조철기)이 21일 국민의힘에 ‘협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다수당인 여당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은 여야의 균형과 견제를 기대하는 도민들에게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여당의 독단적 원구성’을 우려했다.
민주당이 원하는 것은 의원수에 맞는 상임위원장 자리다. 국민의힘 32명(66.6%)와 민주당 14명(29.1%), 무소속 2명(4.1%)이 의석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상임위원장 전체 6석 중 국민의힘이 4자리, 민주당이 2자리를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전체 6석중 5석을 가져갈까봐 전전긍긍이다. 예전 민주당이 득세했을때 이같은 의원수별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협치’를 만들려면 내가 유리할 때가 아닌 불리할 때 먼저 양보하고 아량을 베푸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