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의전당 개관12주년을 기념해 ‘스위스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 with 르노 카퓌송, 한재민, 이진상’ 공연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8월30일(금)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늘날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위스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초기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 창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할 수 있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이자 협연자로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이 내한공연 중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20대 젊은 나이로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다.
더불어 협연자로 첼로 신동 한재민과 소리를 탐구하는 피아니스트 이진상도 함께 한다.
공연으로는 베토벤의 서정성과 우아함이 드러나는 ‘바이올린 로망스’로 시작해 라벨의 독창적인 감성으로 전쟁에 참전하면서 겪은 슬픔과 상실을 반영한 ‘쿠프랭의 무덤’으로, 피아노와 현악기의 어울림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프로코피에프의 ‘고전 교향곡’은 고전주의와 현대주의가 조화를 이루며, 프로코피에프의 유머와 창의성이 빛나는 작품으로 클래식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관람료는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이고, 관람문의는 전화(1566-015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