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동남구·서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7월15일 오전 10시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B에서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까요?’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국민정신건강캠페인의 하나이다.
이번 강좌는 아동·청소년의 우울증 문제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양육자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실무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정보를 선별해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단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경민 교수가 1부에서는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까요? 2부에서는 자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로 2시간동안 진행된다.
강좌는 천안시 초중고 교사와 유관기관 종사자, 학부모 그 외 천안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다음달 7월2일까지 전화 또는 QR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천안시동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041-521-5002~5003), 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041-578-9709~11)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천안시가 오는 20일까지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학대·권리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집계된 아동학대의 전체 신고건의 20.6%가 아동 본인의 비행, 문제행동으로 인한 반복적 신고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2일 구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아름초등학교와 천안쌍용초등학교 등 총 3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교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충남 최초로 초등학생 대상 아동학대예방 역할 심리극은 천안시의 아동학대예방 신규시책으로 천안교육지원청,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추진한다.
김영한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아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역할 심리극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 및 대처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영한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장은 ‘그것이 알고 싶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의 방송활동과 아동학대·권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천안시는 교육효과와 만족도를 평가해 하반기에 7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천안시, 가정위탁부모 보수교육
천안시는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가 12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위탁부모 150여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정위탁제도는 부모의 사망, 학대, 수감, 이혼 등의 이유로 친부모가 아동을 양육할 수 없을때 위탁가정에서 일정기간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제도로, 천안에는 190여 명의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아동의 발달 시기에 따른 올바른 양육방법, 아동학대 예방과 올바른 미디어 사용을 위한 양육가이드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또 가정위탁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40여 명에 대해서도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가정위탁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담당자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위탁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위탁가정의 부모님과 아동들 모두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라며,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