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시건설사업본부는 불당동 내 2km 구간에 띠녹지 가로숲길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띠녹지는 가로변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공간에 키 작은 나무 또는 꽃을 띠 형태로 심어 만든 공간으로, 미세먼지의 흡착과 투수층을 확보해 빗물의 원활한 배수, 무단횡단 예방 등의 효과를 낸다.
도시건설사업본부는 이팝나무, 자산홍 등 8종 1만2500여 본을 심어 띠녹지를 조성했다. 이번 띠녹지 가로숲길 조성이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고 보도와 차도를 공간적으로 분리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