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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청년 행정체험 참여자 넓힌다

대학생에서 청년으로 대상 확대, 14일까지 모집

등록일 2024년06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 참여자를 확대했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18세~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정한 것이다. 인기가 많아 가뜩이나 신청해도 뽑히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데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곧 졸업생이 되는 한 대학4년생은 “대학생이 되고서 매번 신청해도 한번도 안됐다”고 했다. 이번 확대로 공평은 보완되고 가능성은 낮아지는 상황이 됐다. 
 

천안시는 청년들의 행정체험과 건전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14일까지 청년 행정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행정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천안시에서 진행하던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변경된 명칭으로, 모집대상도 대학생으로 한정하지 않고 18세부터 39세까지 미취업 청년으로 확대한다.

시는 비 대학생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모든 청년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 

모집인원은 총 91명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장애인 등 특별대상자 27명과 일반대상자 64명으로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7월8일부터 8월9일까지 시청,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행정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배치부서의 특성에 따라 요일과 시간은 조정될 수 있다.

대상자 선발은 20일 오전 10시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진행되며 결과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청 누리집 ‘시민참여-청년 행정체험 프로그램 모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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