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축구부 최재영 감독이 3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툴롱에서 열리는 ‘모리스 르블로 국제친선대회’(이하 툴롱컵) U-21 선발팀 감독으로 발탁됐다.
1967년부터 매해 개최된 툴롱컵에 대한민국 축구 U-21 국가대표팀이 2019년 이후 오랜만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10개국에서 20~23세 이하 팀들이 각 5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은 A조로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코트디부아르, 멕시코로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5일 코트디부아르, 8일 프랑스, 11일 멕시코를 상대한다.
이번 대회를 이끌게 된 최재영 감독은 2021년 12월 선문대 축구부 감독으로 부임 후 지금까지 전국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3회, 춘계·추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2회 등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대학 무대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재영 감독은 이제 국제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2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중 11명이 대학교 선수이다. 이 중에는 최재영 감독의 제자인 대학 리그 정상급 수문장 김동화(스포츠과학부·20)와 ‘믿을 맨’ 중앙수비수 정성우(스포츠과학부·20)가 동반 차출됐다.
김동화 선수는 “감독님과 함께 국제 무대에 나서게 되어 영광스럽게 설렌다”고 말했다. 정성우 선수는 “선문대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