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작가로 활동중인 이제효·임예린이 5일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에 전시작품 판매수익금을 기부했다.
지난 4월22일부터 5월4일까지 신불당아트센터 2층에 위치한 M갤러리에서 초대작가 이제효·임예린과 함께 아트이앙 참여작가 김수환, 박성현, 백지은, 서정연, 윤선희, 이지, 장지연, 전소영, 전영남, 정상숙, 최민경, 한지수, 한해숙, 황진 작가가 참여한 ‘들여다보기전’을 진행했다.
이번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초대작가 이제효와 임예린은 사회복지법인 한빛인이 운영하는 그리다방 네모 소속으로 활동하는 발달장애인 작가다.
안동순 대표이사는 “2024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전시작품 판매수익금에 대한 문화예술 기부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이 발굴되고, 지역에서 발달장애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교육받고 왕성한 활동이 진행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다방 네모’는 2016년 지역작가들이 봉사로 시작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컬래버레이션 모임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시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문화예술로 극복하며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