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한때 관내 여러 곳을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지원혜택을 줬지만 특화거리로의 활성화는 요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체되고 퇴화하는 특화거리. 이번에 특화거리중 하나였던 성정가구거리가 상점가로 새롭게 시작한다.
천안시가 기존 특화거리로 지정돼 있던 ‘성정가구거리’ 특화거리를 해제하고 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성정가구거리상점가는 명동대흥로상점가, 천안역지하상가 상점가, 신부문화거리 상점가, 두정동 상점가에 이어 천안시에서 5번째 상점가로 지정됐다.
이번 성정가구거리 상점가는 상점가 등록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 가능하게 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남도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성정가구거리 상점가 지정을 통해 침체되어 가는 가구거리 상점가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