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년 6월5일이다.
천안시는 6월1일 ‘제6회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시작으로 3일 ‘제2회 천안환경교육포럼’, 10일 ‘엠제트(MZ) 공무원 대상 환경교육 특강’, 17일부터 10월까지 ‘생태교란 야생생물 제거작업’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1일 성성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은 생태전문가가 사전에 참가신청한 시민들과 함께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생태계 탐사프로그램이다.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탐사활동은 식물, 곤충, 양서·파충류, 조류탐사단 9개 모둠 135명과 별자리탐사 1개 모둠 20명으로 모두 160여 명으로 주간·야간탐사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금개구리, 삵,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성성호수공원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성성호수공원 조성 전후의 생물종 변화와 보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3일에는 천안시환경교육센터 주관으로 나사렛대학교 창학관에서 ‘제2회 천안환경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환경교육을 실천하는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석해 환경교육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환경교육 실천을 위한 토론, 환경교육 실천특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0일에는 엠제트(MZ)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실천’ 마인드 함양과 환경인식 제고를 위해 2회에 걸쳐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환경다큐멘터리 시청, 환경교육 특강, 미니 탄소흡수원 만들기 체험 등으로 추진된다.
17일부터 10월까지는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제거작업도 실시한다. 대상지역은 병천천, 풍서천 등 주요 하천 주변과 민원발생 지역이며,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환삼덩굴, 가시상추, 단풍잎돼지풀 등을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함께 제거할 계획이다.
차명국 농업환경국장은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 실현을 위해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모두가 환경보전활동을 다함께 실천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