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정화진)이 2024년 사랑의열매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정기탁사업에 선정된 ‘나는, 나비’ 프로그램은 볼품없는 애벌레에서 번데기를 거쳐 결국 날아오르는 ‘나비’를 주제로 삼았다. 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청소년이 나비가 되어 날아오를 수 있는 역량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나는, 나비’는 장애인지원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취약계층·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 중 6회, 회기당 20명씩 120명을 운영한다. 자기표현교육 ▲다양한 소재 다루기 ▲당일형 예술캠프 ▲작품 제작 ▲청소년 도슨트 교육 ▲실내·외 전시회가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누리집(www.youth.ac)을 참고하거나 전화(☎041-900-0776)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취약계층 및 장애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청소년이 보편적 문화혜택을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자립준비청년들 ‘세상으로 첫 걸음’ 응원
천안시는 30일 ‘세상으로 첫 걸음, 첫 집들이’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첫 독립생활을 응원했다.
‘세상으로 첫 걸음, 첫 집들이’는 가족 및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자립준비청년의 독립을 전통 미풍양속인 ‘집들이’ 방식을 활용해 축하하고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30여 개 기업·단체와 인적자원망을 연계함으로써 자립준비청년의 첫 독립에 필요한 살림살이나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심리적, 경제적 고립을 예방한다.
이번 ‘집들이’의 주인공은 지난 2월 천안으로 이사와 첫 독립생활을 시작한 청년으로, 천안시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대상자로 선정했다.
천안시와 천안시복지재단이 물품지원비를 지원하고 1사1그룹홈이 20여 종의 각종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청년들이 혼자라고 느끼지 않게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