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9일 천안 북일고등학교 학생 24명과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북일고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발표를 들은 후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도의원 역할을 경험하며 주민대표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또한 북일고 학생들은 의장 선거, 2분발언과 함께 조례안 두 건을 처리하며, 도민들을 위한 정책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청소년 대상 고카페인 음료판매 규제에 관한 조례안’과 ‘학생인권조례 유지에 관한 조례안’ 등 학생들의 발의하며 심도 있게 토론하고 표결하는 기회를 가졌다.
충남도의회의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여건상 의회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를 찾아 직접 지방의회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21일에는 천안 은석초등학교 학생 27명과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을 늘리자’, ‘책을 깨끗이 쓰자’라는 주제로 2분발언을 진행하고, ‘학교스포츠 클럽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생 교복입기에 관한 조례안’ 2건을 처리했다.
천안시의회 ‘천안부영초등학교와 의회교실’
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가 지난 20일 의회교실의 마지막 네 번째 시간을 천안 부영초등학교와 함께 했다.
부영초 어린이들은 이날 의회교실에서 ‘천안지역 초등학교 아침운동시간 지정에 관한 조례’와 ‘천안 노상쓰레기 방치 문제해결을 위한 건의문’을 본회의에 상정했고, ‘천안시 청소년 문회센터를 더 많이 설치하자’와 ‘학교 사물함 높이를 높이자’라는 주제로 2분발언에 나섰다.
지역구 의원인 류제국·강성기 의원도 의회교실에 참여해 학생들의 의견에 함께 고민하고, 의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의정활동 및 지역구 현안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정도희 의장은 “천안시의회는 천안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과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의회교실은 물론 3기 어린이·청소년 의회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