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복자여자고등학교(교장 곽정아수녀님) 학생과 교직원들이 25일 인근 문성동에 소재한 성황경로당을 방문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교장수녀님과 30여 명의 교직원,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경로당을 찾아 청소도 하고 장기자랑 등 위문공연과 함께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곽정아 교장수녀님은 “평소 학교에 대한 많은 도움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하루 약소하나마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즐기시면서 음식도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신 성황경로당회장은 “매년 이렇게 잊지 않고 우리 경로당을 찾아 잔치를 베풀어 주시는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복자여고는 성황경로당과 15년 전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매년 5월에 경로당을 찾아 잔치를 열고 있다. 성황경로당에서는 매년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마을주민들의 뜻을 모아 5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