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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소통프로그램’ 인기

외국인 문화축제, 비정상회담… 노래도 뽐내고 한류문화에 대한 생각도 나눠

등록일 2024년05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류문화를 소개하는 박람회에 외국인이 없으면 되나. 
 

2024 천안K-컬처박람회는 외국인 문화축제, 비정상회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만들었다. 천안 내에만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등 외국인이 4만명에 육박한다. 
 

‘천안외국인 문화축제’는 26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렸다.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소통왕 말자할매로 출연하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의 고민 등을 들어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K-트롯 경연대회’가 열려 흥 많고 끼 넘치는 외국인 이웃들의 공연과 충남 각 시·군의 가족센터축하공연, 충남도민화합퍼포먼스를 비롯해 무료 구강검진과 국가별 의상입기, 국가별 놀이감·악기 체험 등이 운영됐다.  

외국인 축제 참여자들은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K-컬처박람회의 다양한 K-콘텐츠를 접하고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6일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구잘 투르수노바, 알베르토 몬디, 럭키 등 외국인방송인이 ‘K-컬처 비정상회담’에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함께 특별기획 토크쇼 ‘K-컬처 비정상회담’이 진행돼 외국인방송인 시각으로 바라본 K-컬처에 대해 조명했다. 

토크쇼에는 K-컬처박람회 홍보대사인 구잘 투르수노바를 비롯한 알베르토 몬디, 럭키 등 외국인 방송인이 출연해 K-팝·웹툰·뷰티·푸드·영화 등 한류문화의 확장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박상돈 천안시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이 출연해 K-컬처박람회의 의미와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외국인축제를 비롯한 K-컬처박람회를 통해 국적, 인종, 문화 등 차이에 따른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서로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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