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4일 ‘천안아산역~R&D집적지구 도보통로 조성사업(이하 도보통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평가)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용역은 2021년도에 충청남도에서 우선 시행한 연구용역의 후속이다. 현황 및 여건 분석, 수요예측 등을 바탕으로 도보통로 최적안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경제·재무·정책성 등의 사업타당성 분석, 활성·실행화 방안,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에 필요한 자료작성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천안시 관계공무원 뿐만 아니라 천안시의원, 충남도의원, 충청남도, 아산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전문가 등이 참석해 과업추진방향 및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도보통로 조성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눴다.
도보통로 조성사업은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접근성 강화, 철도 이용객 및 인근 주민들에게 보행편의 제공 등을 위해 철도교 교각 등을 활용해 도보통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사업구간이 천안·아산 양 시에 걸쳐있고 철도시설 등을 활용해야 하기에 사업주체 및 운영주체 선정, 재원조달방안, 비용부담 협의 등 그 어느 사업보다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도보통로 조성사업이 장래 이용자 급증으로 인한 주차문제나 이용방법에 대한 대안으로써 기본적인 도보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다채로운 복합공간으로 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