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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과기부 ‘스팀 연구사업’ 선정

현정근 교수팀, 척수손상 맞춤형 운동기능 회복기술 개발

등록일 2024년05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병원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팀(STEAM) 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스팀(STEAM) 연구사업’은 융합연구 분야의 과기부 대표 사업으로, 기존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없는 국가복합문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범학제형 협력연구(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정근 교수팀은 ‘척수손상 환자를 위한 맞춤형 운동기능 회복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단계 평가를 거쳐 5년간 총 46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주관연구책임자인 현정근 교수는 카이스트 박지민 교수팀 및 가천대 김정석 교수팀과 협력하여 척수손상 모델을 이용한 전기자극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 치료법은 손상된 척수의 운동경로에 직접 전기자극을 가함으로써 운동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가 성공적일 경우 임상 적용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현정근 교수는 “전기자극치료는 재생의학에서 아직 개척해야 하는 분야로 알려져 있으며, 선행연구를 통해 동물에서 손상된 말초신경과 척수의 운동경로를 직접 자극하여 효과적인 운동기능 회복을 회복한 바 있다”라고 설명하며, “최적의 조건을 가진 전기자극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이번 연구를 통해서 명확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정근 교수는 최근 Advanced Science를 포함해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등 이미 세계적인 학술지에 신경손상 회복 기술을 발표한 바 있으며, 91건의 특허 출원을 통해 연구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중견연구, 중점연구소과제, 미래기술연구과제 등 다양한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신경재생에 집중된 치료기술을 개발하여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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