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학장 김용목)는 21일 아산가족센터와 다문화 및 외국인 주민들의 진로․진학 교육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는 약 3만6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에 달한다. 다문화 가족 청소년들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을 포용하고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학과 일자리 지원을 위해 진로․진학캠프, 입시설명회 및 기술교육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폴리텍대학 김용목 학장은 “이렇게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다문화 청소년들의 미래를 열어주고 이들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산시가족센터 조삼혁 센터장은 “한 명의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함께해야 한다. 는 말처럼 아산폴리텍대학과 함께 다문화 청소년들을 잘 키워서 사회로 내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