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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면 외암리 짚풀문화제로 오세요”

등록일 2003년10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외암리 짚풀문화제에서는 짚풀로 엮는 지붕엮기도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중이다. 오는 25, 26일 우리 문화 몸으로 체험하는 문화제 한국의 멋과 흥을 알려면 외암리로 가자. 오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2003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짚풀문화제’)」가 한국적인 멋과 흥으로 열린다. 이번 문화제는 오는 25일(토) 오후 2시부터 26일(일) 오후 6시까지 외암리 민속 마을에서 열리며 「전통과 환경, 그리고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우리 문화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만들고, 보고, 느끼며 참가자 전원이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는데 그 매력이 있다. ▶문화행사로 용고새 행렬, 짚풀 문화 강습, 짚풀 공예품 전시, 외암리 사진전이 열리며 ▶공연 행사로는 충남국악단 개막공연(춤, 연주, 민요), 퍼포먼스 개막 공연, 큰들 문화예술센터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 지역 풍물패 공연이 펼쳐진다. 직접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 체험행사마당으로 짚풀체험(새끼, 이엉, 짚신), 천연 염색, 떡메 치기, 추수 체험(벼베기, 탈곡하기 등), 토우 만들기, 우마차 타기, 장승 깎기, 애기솟대 깎기, 단청 체험, 움집 짓기, 가훈 쓰기, 다도 체험 등 풍성한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놀이마당으로는 ▶민속경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마을 대항, 널뛰기, 제기차기,그네타기, 장기대회, 투호 생활체험 지게 지기, 물지게 지기, 똥장군 지기 등 다양한 놀거리가 준비돼 있다. 다른 축제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가장 한국적인 멋과 관광객과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로 관람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가지붕에 짚풀을 얹히는 해이기 때문에 전통예술과 외암리 민속마을과 어우러지는 짚풀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외암민속마을짚풀문화제추진위원장은 “가장 한국적인 멋과 풍류, 그러면서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외암리 민속마을은… 금북정맥 광덕산 줄기가 북으로 치고 올라 뭉친 설화산 자락. 아늑한 터에 자리잡은, 소나무 숲과 마을을 휘감고 내려가는 정겨운 개울, 나지막한 돌담장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초가집과 기와집들이 서로 어깨를 기대며 옹기종기 모여 옛 맛을 그대로 간직한 포근한 마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제236호)인 외암리 민속마을이다. 외암 마을은 조선시대 중기부터 예안 이씨가 들어와 정착함으로써 예안 이씨 세거지로 자리잡게 된 지 어언 약 500년의 오랜 내력을 자랑하고 있다. 조선 후기의 대학자 이 간 선생이 설화산의 정기를 받아 호를 외암(巍巖)이라 하였으며, 이 호는 마을 이름(巍巖, 外岩)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외암 마을의 특징인 돌담장은 흙을 채우지 않고 막돌을 허튼층 쌓기로 쌓았으며,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마을의 돌담 모습을 보여주며, 집집이 쌓은 담장의 길이를 모두 더하면 5Km가 넘는다. 돌담과 함께 마을 담장을 따라, 또는 집안으로 연결된 작은 개울은 마을의 배산인 설화산이 불기를 내뿜고 있는 형상이라 그 불기를 잠재우려고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후손들이 주민으로 실제로 살고 있어 ‘살아 있는 민속마을’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한결 더해준다. 초가와 기와가 적절한 비율로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기와집은 충남 지역의 반가 구성을 잘 보여주는 대개 2백년씩 된 집들이다. 추사 김정희의 외가로서 추사의 품격이 곳곳에 배어 있다. 아름다운 전통 정원으로 유명한 중요민속 자료 233호 건재고택(영암군수댁), 중요민속자료 제195호로 치솟은 솟을대문만으로도 양반집의 대표격인 참판댁, 소나무와 물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한국식 정원의 자연스러움이 남아있는 송화군수댁 등이 유명하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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