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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개발변화속 태안 ‘김태흠 충남도지사 방문’

도민과의 대화 네번째 지역… 미래항공연구센터와 안면도 개발에 따른 재산피해·소음문제 없을 것 

등록일 2024년05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태안을 방문했다.

24일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태안군에 유치한 국방과학연구소 미래항공연구센터와 안면도 개발과 관련, “걱정하시는 것처럼 재산피해나 소음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내년부터 2031년까지 2543억원을 투입해 태안 천수만 B지구 일원에 건립되는 미래항공연구센터에는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활주로 △비행통제센터 △격납고 △주기장 등 최신 연구시설과 장비가 구축된다.

김 지사는 “현재 대한항공, 한화 등 대기업 5곳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며 “시설이 제대로 구축되면 2만명 정도가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미국 보잉사까지 참여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군사보호구역 설정이나 활주로 이야기가 나오니까 소음과 재산피해를 걱정하시는데, 지정된 부지는 매입할 계획이고 무인항공기이기 때문에 도시에서 발생하는 일상 정도의 소음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안면도 개발사업도 제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서천부터 당진까지 서해안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로 조성 중인데, 태안군은 안면도 개발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이 해당된다”며 “국가해양정원은 곧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 안면도 개발도 제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면도 개발과 관련 현재 사업자가 계약금을 내고, 나머지 중도금은 납부기간을 두번 연장한 상태로, 다음달이면 연장기간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지켜봐야 하겠지만 중도금이 납부되지 않으면 새로운 안을 가지고 갈 생각이며, 이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로 기간이 소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4번째 방문지역 ‘태안관광에 온 힘’


충남도가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해양치유센터 건립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와 콘텐츠 확충을 통해 태안의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3년차 시·군 방문 네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비롯해 언론인간담회와 노인회, 보훈회관, 정책 현장방문 등을 진행했다.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대화는 태안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성과를 보고한 뒤, 태안 발전을 위해 △가로림만 해상 교량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도 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태안군 내리 만대항에서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까지 해상교량 2.67㎞와 접속도로 2.62㎞ 등 총연장 5.29㎞를 2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추진시 총사업비는 1929억원으로 전액 국비다. 도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이 사업을 반영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바 있다.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26년 4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30일동안 태안 꽃지해변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도가 주최하고, 다음달 구성하게 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사업비는 221억원, 관람객은 국내외 182만명으로 잡았다.

도는 이 박람회 개최를 통해 △도내 농생명 자원의 브랜드와 국내외 인지도 제고 △서해안 지역 원예·치유 메카 육성 △지역자원 융복합체계 구축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소득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 참석해 국제공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가로림만 160㎢에 1236억원을 투입해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생태 힐링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면 달산포 일원에 340억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해양치유센터’는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종합시설이다.

이 센터 내에는 해수 풀과 테라피실, 마사지실, 피트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치유서비스 시설이 들어서며, 건강관리와 상담을 위한 상담실과 카페, 편의점, 라운지 등 이용객 편의 시설도 갖춘다. 도는 연내 건립을 완료해 전남 완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문을 열 계획이다.

한편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동서횡단철도노선 태안군 연장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국도 38호선 해상교량 건설 △‘태안∼서산 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건설 계획반영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날 정책 현장방문지로 택한 ‘광역해양자원순환센터’는 태안군 근흥면 일원 1만5348㎡ 부지에 총 150억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중이다. 올해 상반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했고, 현재 주민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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