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간호학과는 10일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제1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현장실습을 나가는 총 73명의 예비간호사가 촛불의식과 함께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간호전문직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서약하는 자리다.
행사는 촛불의식과 나이팅게일 선서, 충남간호사회장 장학증서 수여, 호서간호인재 장학증서 수여, 선배 나이팅게일 장학증서 수여, 이종원 학사부총장 축사, 채희정 생명보건대학장 격려사, 동아리 공연의 순으로 진행했다.
간호학과장 김종근 교수는 “그동안 배운 과학적 간호지식에 근거한 전문직 간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임상실습을 통해 경험적 지식을 쌓아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책임감 있는 전문 의료인으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는 선배 나이팅게일로 참여한 졸업생 양은정(20년도 졸업, 삼성서울병원 재직)과 이준혁(21년도 졸업, 보바스기념병원 재직)이 ‘선배 나이팅게일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서대 간호학과는 매년 선서식에 앞서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한다. 학부모들은 어려운 보건의료 환경일수록 더욱더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할 수 있는 전문직 간호사로 성장하도록 교육해 주기를 희망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병원과 보건소 등에서 간호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