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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민 의원 ‘천안성성호수공원 주차장 부족’ 지적

주차장 잠재부지가 아트센터 설립부지로 용역중, 향후 심각한 주차부족사태 예견

등록일 2024년05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4월25일, 건설교통위원회가 성성호수공원 저류지 부지를 현장방문했다. 

이곳 지역구인 배성민 의원이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 곳이다. 
 

배 의원에 따르면 성성호수공원 저류지 부지는 2023년 주차장 수급실태조사에서 최우선지구로 선정됐다. 그러나 시는 현재 이곳 저류지부지를 아트센터 설립 구상용역중에 있다. 배 의원은 “공원규모와 점차 늘어나는 방문자로 시민들은 주차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며 “아트센터 설립시 주차장은 아트센터 관람객만의 주차장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문제삼았다. 

그가 볼 때 현재 호수공원 주변에 주차장으로 조성할 만한 시유지는 저류지 부지 뿐이다. 이에 주민들도 주차장을 원하고 있다며 “게다가 주민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지역구 의원과 상의도 없이 구상용역을 실시한 것은 잘못이다”고 꼬집었다. 

배 의원은 아산과도 비교했다. 아산 신정호는 구역별로 1100면의 주차장이 확보돼 있지만 성성호수공원은 221면 뿐이다. “신정호와 성성호수공원의 규모는 그리 차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가 원하는 성성호수공원 주변 주차장은 1000면이었다. 

현장에 동행한 문화예술과장과 교통정책과장은 ‘최대한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말로 시 입장을 전했다. 


5월1일 시정질문을 통해 배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부성2동)은 성성호수공원의 문제점을 꺼내놓았다. 

그는 “지난해 주차장 부족과 관련해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그 결과 주차장 수급실태를 조사해 최우선부지로 선정된 곳인데 주민의견수렴 없이 아트센터 구상용역에 있다”며 “아트센터 건립은 절대적으로 찬성하나 그 전에 주민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단지 절차의 문제를 따지기 보다,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아트센터가 아닌 주차장 부지로 결론이 날 것이라는데 힘을 싣는 발언이다. 아트센터가 건립되면 좋지만 1순위는 주차장 부지고, 아트센터는 주변의 다른 곳에 건립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배 의원은 주차장 문제 말고도 “관광객 민원사항으로, 나무그늘과 쉼터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공원 데크로드 하자보수와 관련해 “자재 부분검사결과는 하자가 없다고 나왔지만 현장에서 근무한 제보자의 의견으로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 데크 하자보수 및 그늘막쉼터 조성계획 밝혀

천안시가 도심 속 생태 휴식공간인 ‘성성호수공원’을 정비했다. 

시는 2022년 4월 성성호수공원 개방 이후 현재까지 2년여간 조달청 준공시설물 사후점검과 자체점검을 통해 기준 미달 목재는 교체하고 피스 시공으로 일부 데크 보행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고 3일 밝혔다. 

또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22일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과 함께 하자담보책임기간 만료 전 하자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클립고정 공법은 구조상 유격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사용성 측면에서 하자는 없으나 일부 과도한 변형 및 파손된 시설물에 대해 시공업체에 보수를 통지했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성성호수공원 데크로드를 이용하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6월 중으로 쉼터 1개소와 그늘막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7월까지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 내에 빛과 영상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인 미디어아트 영상관을 구축해 호수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첨단 영상기술과 접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성성호수공원 내 220m 구간을 새로운 벚꽃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왕벚나무 105주를 식재했다. 시는 왕벚나무 생육 확인 등을 거쳐 식수 조성 중장기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성성호수공원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녹지유지관리, 수초 및 부유물 제거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하수관로 정비, 하수처리수 물재이용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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