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초사동 일원에 추진되는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경찰병원) 사업이 ‘2024년 제3차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속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충남 서북부 지역에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중증질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아산 경찰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충남 서북부 지역은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응급의료 서비스가 취약하고, 중증환자의 역외 유출이 많아 의료시설 보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미래전략과 김준수씨는 “이번 신속예타 대상사업 선정으로, 지역 완결적 의료 및 중부권 재난거점 의료기관을 목표로 하는 아산 경찰병원 건립의 본격적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이번 신속예타 대상 선정과 관련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환영입장을 밝혔다. 복기왕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아산갑)도 2일 환영의 뜻을 밝히며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산 경찰병원은 오는 2028년까지 4329억원을 투입해 24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