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갑)·이재관(을)·이정문(병) 국회의원 후보가 ‘장기요양보호사 및 요양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천안지회, 천안시주간보호협의회, 천안노인장기협의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따르면 천안시에는 요양보호사, 간호사, 조리사 등 5000여 명이 돌봄시설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문제와 근로환경, 고용불안, 처우개선 등 다양한 고충을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요양시설 임대 허용 관련 문제, 간병비 급여화, 노인학대 양벌규정,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 국민건강보험 고시 현실화, 장기요양수가 현실화, 장기요양기관 총량제 등을 정책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박종성 한국노인장기요양협회 충남지부장은 “사설 장기요양시설은 무엇보다 법적으로 제도화돼야 하며 논의되고 있는 대기업의 요양시설 진입을 우려한다”고 했으며, 문태기 천안시장기요양기관협회장은 “천안시는 시설이 이미 포화상태로, 경기도가 이미 시행에 들어간 것처럼 천안시도 장기요양기관 총량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천안을선거구 이재관 후보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의 지위향상과 권리보호가 선행되지 않는 한 좋은 돌봄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돌봄서비스 질 향상에 필요한 제도와 지원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행정의 영역에서 역할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18일 어린이집 간담회도 진행
지난 18일 민주당 문진석 후보 사무실에서 ‘어린이집 간담회’를 가졌다. 민주당 후보인 문진석(갑)·이재관(을)·이정문(병)이 모두 참여했으며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회장 장은선)를 포함한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천안어린이집연합회 보육정책과 처우개선 그리고 보육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충남가정분과위원회 조영란 회장은 가정어린이집 교사겸직원장 인건비 지원, 만0세~만2세 교사대 아동 비율 개선, 만0세~만2세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 지원정책을 제안했다.
천안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윤영란 회장은 “최근 급격한 출산율 감소로 인해 원아감소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규모 어린이집인 가정어린이집의 경우에는 이로 인한 운영적 어려움이 있는데,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 원안대로 차별 없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재관 후보(천안을)는 “우리사회가 어린이집이 겪는 애로사항의 근본적인 해결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 시작단계에 있는 만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심, 또한 이 제도를 실현하는 강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