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우리동네음악회’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신청된 각 마을을 다니며 해설이 있는 클래식, 영화음악, 오페라 등을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도 버나놀이, 천안웃다리풍물, 사자춤, 줄타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리동네음악회는 공동주택 등 마을공동체가 장소, 관람객 안전관리, 관람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면 천안시는 천안시립예술단 공연, 장비 임차 등 공연료와 홍보 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모집방식을 선착순에서 공개추첨방식으로 변경한다. 줄서기를 불러왔던 선착순 대신 추첨방식을 택해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
신청은 2월26일부터 3월15일까지 천안시립예술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일 추첨을 통해 16개의 아파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백석계룡리슈빌, 청수부영사랑으로, 성거벽산, 용곡동일하이빌아이시티 4단지, 청당하얀수자인 등 15개 공동주택단지 야외무대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주민들은 자유롭게 잔디밭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쉬며 여유롭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15개 공동주택단지 총세대수의 72% 해당하는 1만명이 우리동네음악회를 관람했으며 선착순 모집에 40여 개 공동주택 단지가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문의: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41-521-5155), 천안시립교향악단(☎041-555-1346)